디즈니 무료셔틀버스 굿네이버 오다이바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도쿄베이 아리아케 호텔 트윈룸

 

 

2024년 11월 ! 작년에도 어김없이 도쿄 디즈니를 위한 일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초등학교를 졸업한(24년 11월 기준 6학년) 조카와 함께 둘이서 다녀왔어요.

 

조카는 무려 2살때 ㅋㅋ 도쿄 디즈니를 다녀온 이후로

도쿄디즈니는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특별히 크리스마스선물 & 졸업축하 & 겸사겸사 중학교 입학선물

그냥 붙일 수 있는 모든걸 엮어서 이모찬스로 (모든 비용을 이모가 부담)

디즈니 여행을 함께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에 묵은 숙소도 도쿄 디즈니만을 위한 초이스!

지난번과 동일하게 오다이바에 위치해 있는 호텔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도쿄베이 아리아케 호텔을 다녀왔어요.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호텔 앞까지 이동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이동도 너무 편리하구요. 도쿄 디즈니 무료 셔틀버스인 굿네이버 버스도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에요.

 

 

 

 

하네다 국제공항 3 터미널에서 소테츠 아리아케 호텔까지 공항 리무진 버스는

성인 800엔 /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400엔이었고요.

발권기에서 한국어 모드 설정 후에 아주 손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쩔 수 없이 모바일로 구매해줘야 해요.

 

 

 

와, 가성비로 유명한 호텔이라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로비에 가득한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제 뒤쪽으로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너무 외쿡인 분들이라서 사진은 패스)

 

가능하면 빨리 룸에 짐을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이고 싶었는데

도착시간이 12시인가? 이른 시간이라서 얼리체크인은 불가하다고 하네요.

대신 짐을 안전한 곳에 따로 보관해 주는데요.

직원이 키를 따로 주고, 안쪽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져가더라고요.

 

짐을 잠시 맡기고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건담 실물도 보고 다이바 쪽을 한 바퀴 돌고 25분? 정도 걸어서

호텔로 돌아오니 3시 ! 체크인 가능한 시간.

 

별도로 사진을 찍어놓지는 않았지만 진짜 체크인할 때 이렇게 줄이 긴 거 처음 봐요 ㅋㅋ

누가 봐도 아, 저분 내일 디즈니에서 만나겠는데? 하는 일본 현지인들이 엄청 많았고요.

오히려 외국인이 더 적은 느낌

 

 

 

줄은 길었는데 체크인 기계가 진짜 많고, 직원도 기계마다 붙어 있어서

아주 빠르게 체크인 가능했고요. (위의 사진은 체크인시간 이전에 찍었어요)

 

미성년자 조카를 혼자 데려간 상황이라서

호텔에 제출할 미성년자 동행 동의서 및 온갖 서류들을 다 준비해 갔지만

전혀 검사하지 않았다는 ㅋㅋㅋㅋ

(벗, 일본은 미성년자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에 종종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동행하는 경우가 아니면 미리 숙소에 문의 넣으시고 서류를 준비해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체크인을 무사히 마시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전에 보시면

로비에 프리하게 구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들!

칫솔은 물론 없는 게 없어요~ 소테츠는 입욕제까지 무료라서 너무 좋더라고요.

입욕제 종류도 매일 조금씩 변경되는 거 같아요.

 

 

 

 

왼쪽에 어메니티들이 있다면 오른쪽으로 보시면

2층에 있는 편의점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계단이 있는데요.

계단 쪽 구석에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밖에서 음식을 사서 들어올 때 아주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전자레인지는 3층, 8층, 12층, 15층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룸카드키를 찍고 층수를 눌러서 이동 가능했고

각 층의 엘레베이터 앞에는 여분의 수건이나 칫솔등 1층에서 깜빡한걸 간단하게 가져갈 수 있게 구비되어 있고요.

 

 

 

 

저흰 아주 구석진 곳(제일 끝)에 위치한 방을 배정받아서 불편했는데

방은 정말 널찍한 곳이고 탁 트인 뷰까지 좋아서 이동의 불편함은 다 잊을 수 있었어요!

캐리어 3~4개까지 펼쳐 놓을 수 있는 공간+긴 소파+트윈 배드

화장실도 완전 여유 넘치는 공간이라서 놀랐네요.

 

침대 옆 테이블에는 USB연결로 직접 충전도 가능하고요.

뭐, 냉장고는 좀 작고 높이가 맞지 않아서 안에 틀을 빼고 사용했네요.

 

전체적으로 소테츠 아리아케 호텔의 트윔룸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단 한 가지 단점을 꼽아 보자면 드라이기!!!

 

제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는 장발인데요.

머리를 말리고 있자면 손잡이까지 그 열기가 내려와요 ㅋㅋㅋ

와, 이러다 터지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내려놓고 드라이기의 열기를 식히고

다시 말리고 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힘들더라고요 ㅜㅜ

 

그 외에는 넓은 방, 넓은 화장실, 프리한 어메니티 등 너무 잘 이용했어요.

 

 

 

 

자, 제가 이번에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도쿄베이 아리아케 호텔을 초이스 한 가장 큰 이유!

바로 굿네이버 디즈니 호텔 셔틀버스 때문인데요.

2달 전에 예약이 가능하고요. 해당 일자, 해당 시간에 자리가 없다면 이용이 불가하니까

미리미리 예약해 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체크인할 때 디즈니 이용객이 정말 많이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굿네이버 버스가 완전 꽉 차서 이동을 했으니까

당일 예약은 정말 힘들 수 있다는 거 체크 또 체크!

 

 

 

여기서 또 아쉬운 점은 버스 시간 ㅠㅠ

이전번에 워싱턴 호텔의 경우에는 저녁 9시 15분에 디즈니랜드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어서

불꽃놀이까지 여유 있게 보고 나오는 게 가능했는데, 소테츠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8시 45분 버스예요.

 

8시 50분에 불꽃놀이가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못 보고 나왔어요.

그렇다고 다음 버스를 타려면 10시가 훌쩍 넘어버려서 오픈런을 하는 입장에서 이것도 조금 힘들고요.

 

불꽃놀이는 도쿄디즈니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디즈니씨를 회차할 때 저 멀리 보이는 거 조금 본 게 다네요. 아쉽~스

 

 

소테츠가 진짜 서비스 면에서나 룸 크기가 가격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좋은 호텔이지만

제게 제일 중요한 디즈니를 생각해 보면 전 다음번에는 다시 워싱턴을 갈 것 같아요.

(물론 워싱턴은 룸이 너무 어두워서 스트레스받지만요 ㅠㅠ)

 

하지만 디즈니를 9시까지 다 보고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소테츠가 호텔면에서는 더 좋아요!

조건들 잘 따져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요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도쿄베이 아리아케 호텔 

굿네이버 버스 예약하는 곳 링크 ▼

https://grandfresa-ariake.tdr-bus.blockservice.jp/index_h.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