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 방문에 이어 바로 그다음 날 방문했던 도쿄디즈니씨 일정을 소개해 봅니다.
시간은 동일하게 7시 10분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굿네이버 버스를 탑승!
전날 잠을 설치는 바람에 비몽사몽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도쿄디즈니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에서 도쿄디즈니씨를 가는 굿네이버 버스는 2정 정류장에서 하차 및 승차 가능하세요.
굿네이버 버스는 도쿄디즈니랜드 18번홈 정류장을 거쳐서 다음으로 도쿄디즈니씨 2번 홈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 방향의 노스 티켓 부스라인에 이미 많은 줄이 서있구요.
저는 노스라인이 아닌 사우스라인으로 가서 줄을 서보겠습니다.
보통은 노스라인에 줄이 더 많은 편이에요.
해피엔트리의 경우에도 노스 라인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것도 있지만,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직행버스로 오시는 분들이 바로 노스라인에서 줄을 서기 때문인 거 같아요.
그런 고로 비교적 줄이 짧은 편인 사우스 티켓 부스 쪽으로 넘어가 줍니다.
대기하는 동안 화장실 이동이 편한 제일 안쪽라인으로~
도쿄 디즈니씨는 평일 일반입장은 8시 45분부터 가능해요.
짐검사는 보통 기계로 간략하게 넘어가는 편인데 물이나 음료가 있다면 직원분께 다시 한번 짐검사를 해야 한다는 거!
전 포카리를 들고 왔기 때문에 한번 더 가방검사를 하고, 짧은 줄을 거쳐서 입장!
큼지막한 지구본을 뒤로하고 빠르게 프라이오리티 패스로 인디아나 존스를 예약하고
전 오늘도 인포메이션으로 달려줍니다 ㅋㅋㅋ
어제 어플을 통해 DPA구매에 실패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 인포메이션에서 소어링을 구매!
자 디즈니씨 방문한 12월 1일에는 도쿄디즈니랜드 쪽이 조기폐장하는 날로 도쿄디즈니씨 쪽에만 5만 명이 모였답니다
무려 티켓 완판의 날ㅋㅋㅋ 일주일 전에 공홈에 티켓은 X표시가 되어있었더랬죠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려봐도 사람, 사람, 사람
도쿄디즈니랜드가 가족단위나 연인, 아이들이 많다고 하면 도쿄디즈니씨는 학생들이 정말 많구요.
랜드보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가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나름 디즈니에서 스릴 있는 놀이기구는 학생들이 앞뒤로 가득
DPA를 구매하고 바로 타워 오브 테러로 달려왔지만 이미 65분
랜드 때도 그렇지만 씨에서도 첫 번째 놀이기구는 오래 걸려도 쌩으로 기다려줍니다.
타워 오브 테러는 조금 독특한 번지드롭?으로 도쿄디즈니에서 가장 스릴 있는 놀이기구라서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ㅋㅋ
바로 앞에 까까머리 야구부? 중학생들이랑 뒤로 교복 입은 여학생들의 수다를 듣고 있으면 65분은 순삭
마지막으로 타워 오브 테러를 탔을 때는 떨어질 때 안에서 사진촬영도 있었는데 촬영타임은 사라졌더라구요.
조금 아쉽~스
신박한 번지드롭(스릴 있지만 좀 많이 짧아요) 타워 오브 테러를 타고 내려와서 일렉트릭 레일웨이를 타고 넘어가려 했는데... 보통 5분에서 10분이면 탈 수 있는 레일이 5만 명의 성원에 힘입어 무려 30분;
30분 기다리느니 그냥 걸어서 인디아나 존스로 넘어가는 걸로.
귀여운 토깽이인 미스 바니와 썸퍼 님들과의 그리팅과 풍경 사진 찍으며 슬렁슬렁 넘어가주면
인디아나 존스 일반 대기는 105분 정도
프라이오리티 패스로 빠르게 입장해 줍니다.
인디의 경우 패스 확인을 처음 입장할 때랑 놀이기구를 타기 직전에 한번 더, 두 번 합니다!
디즈니씨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어트렉션인 인디아나 존스와 영접하고 나와, 알라딘존으로 넘어가 줍니다.
레이징 스피릿을 잠시 고민했지만, 기다리는 시간 대비 넘나 짧은 우드코스터라서 날도 추우니 그냥 패~스
아라비안 코스트 라인으로 넘어오자마자 보이는 신밧드! 5분
짧은 대기가 아주 사랑스러운 놀이기구인데... 하필 바로 뒤에 앉았던 일본인 가족 4명이
놀이기구 타는 내내 신밧드 노래를 따라 불러서 스트레스만 받고 나왔네요.
놀이기구 노래가 듣고 싶은 거지, 본인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게 아니었는데 매너는 배 아래로 떨구셨나
스뚜레스!

사실 디즈니씨에 간 날에 몸상태도 안 좋고 오전 내내 로딩 중이라서 조금 이름 점심+커피를 수혈하러!
알라딘 쪽에 가시면 간단하게 먹기 좋은 롱난 + 커피 + 겨울한정 초콜릿 추로스
롱난은 그냥 기다란 난안에 피자소스? 가 들어 있는 느낌이라서 아이들도 먹기 좋아요.
생각보다 크기도 있어서 점심 대용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커피는 뭐 아는 그 맛 ㅋㅋ
산도가 거의 없는 구수한 맛이라서 좋아요. 가격도 300엔으로 무난!
다음으로 초코추러스
오우~ 전 솔직히 엄청 느끼할 줄 알았거든요?
아닙니다. 안에 들어있는 초코 필링이 크림타입이 아니구요.
바삭한 패스추리를 먹는 기분이예요.
전날 먹었던 애플 캐러멜 추러스도 좋았지만, 초코 추로스는 또 다른 느낌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신기방기 또 먹고 싶네요
알라딘 라인은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아쉽게도 매직램프 시어터는 운휴인지라 회전목마 말고는 탈 게 없어요 ㅋㅋㅋ
저는 굳이 굳이 2층으로 올라가서 지니자리 차지!
운 좋게 파란색 오리지널 지니로~ 지니는 경쟁률이 좀 있어서 빠른 스캔으로 직진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요 회전목마 캐러반 캐슬? 은 해가 다 지고 밤에 2층에서 타시면 반짝이는 야경은 덤으로 보실 수 있어요.
전 루트상 저녁에 다시 넘어오기엔 너무 멀어서 그냥 낮의 반짝이는 풍경으로 만족해 줍니다.
아라비안 코스트에서 벗어나서 머메이드 라군 라인으로!
솔직히 인어공주 쪽은 진짜 아가들 놀이기구 밖에 없어서 놀이기구가 목적은 아니고 눈이 즐거운 것만으로 만족
주로 피자 먹으러 왔던 곳인데 오늘은 애리얼의 플레이 그라운드를 정복해 봅니다!
여기 생각보다 이리저리 길들이 복잡하고 전체를 다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왕자님 동상도 만나주고, 마녀님도 만나주고 흔들 다리도 건너주고
물속 세상을 즐기고 나와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로 넘어가 줍니다.
가는 길에 미키 모양 거품으로 손도 뽀독뽀독
디즈니씨의 상징 중 하나인 화산! 화산에서 뿅! 튀어나오면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센터 오브 디어스는 오늘 운휴 ㅋㅋㅋ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티켓은 완판에 재미있는 건 다 운휴고 슬프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면 프라이오리티 패스로 발권받은 해저 2만 리
도쿄디즈니씨에서 인기 없는 편인 해저 2만리가 무려 45분 ㅋㅋㅋㅋ
보통 20분 안팎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인데 완판의 기적이네요.
니모 선장과 해저 2만리를 즐기고 나와서 호수가 보이는 메디테리언 하버라인의 성? 들 망루? 암튼 포트리스 에쿠스프로레이션? ㅋㅋㅋㅋㅋ 뭐라는 건지 그쪽도 나름 지도도 있고 공략이 가능해서 한 바퀴 돌며, 저녁 퍼레이드 자리를 찾아봅니다.
아직 2시 이전이라 어디쯤이 좋을지 눈으로만 찜해놓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소어링 타임
일반 입장줄은 무려 160분 DPA구매로 빠른 입장 고고고 해 줍니다.
와, 바로 전날에 큰 기대를 했지만 실망으로 끝났던 미녀와 야수와는 차원이 달라요
ㅋㅋㅋㅋㅋ 소어링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 계시면 안 좋은 자리에 앉으셨거나 놀이기구에 멀미를 느끼시는 분일 거라 장담합니다.
맨 앞줄이라서 좋기는 했는데 오른쪽 사이드라서 다음엔 중앙 앞줄에 앉아보고 싶어요!!!
진짜 줄만 짧다면 전 3번, 4번 계속 탔을 것 같아요!!!!
어트렉션이 시작하자마자 미쳤어!! 를 연발하며, 중간중간 그 도시의 향 바람이 느껴질 때는 정말이지 ㅋㅋ
돌았습니다. 이건 반드시 꼭! 한 번쯤은 타보실 만한 놀이기구라고 생각해요.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소어링에 뿅 가서는 같이 간 일행이랑 진짜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중앙에서 다시 타보고 싶다를 연발하며 디즈니씨 입구 쪽 구석구석을 한 바퀴 돌아주고요.
조카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돌아다녔지만, 40주년 크리스마스 한정 자동차가 완판 되어(직원에게 확인)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포트디스커버리 라인으로 넘어와 아쿠아 토피아!
가기 전에 바로 앞쪽에 있는 상점에서 스시롤을 사봅니다.
아쿠아토피아도 약 25분 정도 줄이 있어서 줄을 서며 스시롤을 냠냠해줘요.
스시롤은 약간 양념이 되어있는 밥 안에 치킨&새우돈가스 같은 게 들어있어요.
따스울 줄 알았는데 스시롤이라는 이름답게 찬밥이라 놀랐네요.
삼각김밥보다 양이 많아서 한 끼로 나쁘지 않아요!
벗뜨 차라리 치킨까츠만 있거나 새우카츠만 있거나 해서 골랐으면 좋았을걸...
전 새우가 너무 씹혀서 고게 조금 맘에 안 들었어요 <새우 안 좋아함
나름 탱글한 새우가 적절하게 섞여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세요.
구매줄은 10분 정도였고 생각보다 빠르게 구매 가능해요!
빙글빙글 해가 질 무렵의 아쿠아토피아를 타며 토할 것 같았지만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하늘과 바다가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옆라인의 니모&프랜드 씨라이더
4D? 타입으로 안경을 쓰지는 않지만 같이 바닷속을 탐험하는 놀이기구이고 한 번에 파바박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대기가 짧아서 좋아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이제 슬슬 해가 지고 있어요.
저녁 메인 퍼레이드인 빌리브! 씨 오브 드림을 보기 위해 미리 찜해놨던 자리를 찾아서
3곳정도를 찜해놨었는데요 공연 시작하기 2시간 전인 5시 무렵인데도 아니나 다를까 무료관람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는 이미 돗자리들 깔고 앉아있습니다.
처음생각했던 자리와 두 번째 봐둔 자리는 패스하고, 세 번째로 봐 두었던 곳으로!
배의 선미 부분이 약간 시야를 가리긴 하는데 맨 앞에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자리라서 맨 앞자리에 자리를 깔고 앉아줍니다.
저희가 자리를 깔고 앉으니 다른 분들도 하나 둘 돗자리를 깔며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저는 자리를 지키고, 일행은 디즈니씨의 저녁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휘리릭 사라졌죠.
덕분에 전 다리 아프지 않고 저녁 불빛들로 가득한 예쁜 디즈니씨의 사진들을 겟했습니다.
(디즈니 17 회차라 눈으로 보는 건 이미 충분합니다)
도쿄디즈니씨 저녁 메인 퍼레이드인 빌리브! 씨 오브 드림은 메인 하버에서 펼쳐지며
공연 시작시간은 7시 15분. 7시 10분쯤인가?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관람해 달라고 안내를 하고 약 2시간의 대기로 맨 앞줄에서 관람 ㅋㅋㅋ
솔직히 도쿄디즈니씨는 빌리브 보려고 오는 거거든요! 좋은 자리에서 봐야쥬
자리가 전반적으로 아주 잘 보이고 좋긴 한데, 제일 처음에 하는 부분이 몇 분 잘 안보이긴 해요 ㅋㅋ
그래도 제가 추천드리는 제가 대기했던 자리에서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자리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예정입니다!
무려 900억의 자본이 들어간 빌리브 공연을 보고, 아메리칸 프런트 쪽으로 넘어오니 야경 맛집
그 유명한 토이스토리 ㅋㅋㅋ 사실 토이스토리 놀이기구는 걍 총 쏘고 점수 비교하는 게 다라서 긴 줄을 서며 타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어두워지고 반짝이는 토이스토리는 넘나 이뻐요. (... 이게 다예요 ㅋㅋㅋ)
사진타임 찰칵찰칵 하고 메인하버로 나와 잠시 대기하면 피날레를 장식해 줄 불꽃놀이
랜드에서는 불꽃놀이를 포기하고 캐리비안을 한번 더 탔지만 마지막 날이니 마지막을 스카이 풀 오브 컬러!
불꽃놀이는 뭐 하늘만 바라보면 어느 쪽이 되었던 잘 보이지만 화산을 바라보고 왼쪽 방향, 다리쪽으로 가기 전에 그쯔음에서 보시면 촬영하시기에 더 좋아요.
약 5분간 흥겨운 노래에 맞춰서 두 눈을 사로잡는 불꽃놀이!
마지막엔 진짜 감탄연발
와, 시간이 되신다면 불꽃놀이까지 잊지 마시고 챙겨보고 나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도쿄디즈니씨도 오픈부터 마감까지 아주 꽈~~~ 악! 채워서 즐기고 나왔습니다.
좋아하는 놀이기구들이 운휴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는데, 이제 디즈니씨는 24년 6월 6일 이후에 판타지 스프링스가 오픈하면 방문해 볼까 합니다.
디즈니씨야 잘 있어!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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